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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가 김민재와의 재계약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하는데 걸림돌이 발생할 수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재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와 뉴캐슬은 김민재를 바이아웃 금액으로 영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김민재 영입에 대한 정식 제안은 없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현재 바이아웃 조항을 쓸모없게 만드는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다. 김민재가 재계약을 수락하면 나폴리는 김민재의 이적료를 원하는대로 인상할 수 있고 맨유를 까다로운 상황에 빠뜨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의 맨유 이적은 이미 배후에서 합의되었기 때문에 세부 사항의 문제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텔레그라프 역시 '나폴리가 김민재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다. 바이아웃 조항 삭제 또는 재설정을 노린다. 유럽 최고의 센터백인 김민재에 대한 제안은 아직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맨유 이적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나폴리스타는 8일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맨유는 김민재에게 2028년까지 계약하는 것과 함께 연봉 600만유로(약 84억원)에 추가 옵션을 포함하는 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7일 '김민재는 2022-23시즌 세리에A 최종전 이후 나폴리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나폴리는 김민재 잔류를 원하지만 재정 규모에서 차이를 보이는 맨유와 경쟁할 수 없다. 맨유는 김민재 측과 수차례 미팅을 가졌고 합의가 임박했다. 김민재는 다음 시즌 올드트래포드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지난 5일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위한 3번째 협상을 앞두고 있고 영입에 근접했다'며 맨유가 김민재 영입 물밑 작업을 펼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더선은 8일 '뉴캐슬이 맨유 이적이 유력한 김민재를 하이재킹하려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실패할 경우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김민재 영입 경쟁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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