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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1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맞대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앤드류 맥커친(지명타자)-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코너 조(우익수)-카를로스 산타나(1루수)-잭 스윈스키(중견수)-키브라이언 헤이스(3루수)-배지환(2루수)-투쿠피타 마카노(유격수)-오스틴 헤지스(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미치 켈러.
메츠는 브랜든 니모(중견수)-프란시스코 알바레스(지명타자)-제프 맥닐(2루수)-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토미 팜(좌익수)-브렛 베이티(3루수)-마크 칸하(우익수)-오마르 나르바에스(포수)-마크 비엔토스(1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선발 등판했다.
배지환은 2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볼카운트 2B1S에서 카라스코의 4구 체인지업을 때렸지만, 타구가 2루수 맥닉에게 갔다. 1루주자 헤이스가 2루에서 아웃됐다. 배지환은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어 마카노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메츠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맥닐이 켈러의 6구 95.6마일(약 153km/h) 몸쪽 싱커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후 린도어 삼진, 팜 3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베이티 볼넷, 칸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나르바에스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점수를 뽑지 못했다.
4회말 피츠버그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스윈스키가 가운데로 몰린 카라스코의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헤이스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두 번째 타석에 나온 배지환의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때려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마카노의 타석에서 카라스코의 폭투가 나왔다. 배지환은 3루 베이스를 밟았고 마카노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배지환이 여유 있게 홈으로 들어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헤지스가 병살타를 기록했다.
6회말 선두타자 헤이스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배지환이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병살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8회초 수비를 앞두고 중견수로 이동했다. 이어 8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삼구삼진 아웃당했다.
메츠는 9회초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팜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하지만 베이티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칸하의 타구를 중견수 배지환이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배지환, 제프 맥닐, 잭 스윈스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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