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26·나폴리)가 갈 수 있는 길이 다양해졌다.
프랑스 매체 ‘GFFN’은 12일(한국시간) “김민재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이의 협상이 지체되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김민재와 맨유의 이적 이야기가 속도를 못 낸다. 당초 맨유는 김민재를 영입 1순위 후보로 고려했으나 협상이 지지부진하여 다른 팀들이 김민재를 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시점에서 뉴캐슬,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이 김민재 영입을 노린다”고 덧붙였다. 뉴캐슬은 이번 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를 차지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는 팀이다. 첼시는 12위에 머물러 UEFA 대항전에 못 나간다. PSG는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차지해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7일 공식 채널을 통해 “맨유는 지난해 10월부터 김민재를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면서 “(김민재 영입에 실패할 시) 플랜 B는 프랑스 리그에서 찾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가 언급한 플랜 B가 누구인지 밝혀졌다. 악셀 디사시(25·AS 모나코)가 대체자로 떠올랐다. 디사시는 AS모나코 핵심 수비수이며, 올 시즌 리그앙 38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프랑스 대표팀에도 뽑히는 자원이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등번호 3번을 달고 프랑스 경기에 3차례 출전했다. 신장은 190㎝이다.
김민재는 이번 2022-23시즌에 겹경사를 맞았다. 소속팀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A 챔피언으로 이끌었고, 선수 본인은 세리에A 올해의 팀 베스트 일레븐 명단에 뽑혔다. 나폴리 소속 선수만 4명(김민재,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지오반니 디 로렌초)이나 선정됐다.
또한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도 받았다. 이 상은 2018-19시즌에 처음 제정된 상이다. 초대 수상자는 칼리두 쿨리발리(첼시)다. 당시 나폴리 소속이던 쿨리발리는 세리에A 최고의 수비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수비수로 우뚝 섰다.
김민재는 시즌이 끝나자마자 국내로 들어와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오는 15일에는 논산훈련소로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6월 16일과 20일에 각각 부산, 대전에서 치르는 축구대표팀 A매치에 결장한다.
[김민재와 디사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나폴리]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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