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결장한 한국이 페루를 상대로 무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16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페루전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스포츠 탈장 수술 이후 회복 중인 손흥민은 페루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이강인은 대표팀 공격을 이끌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전반 7분 드리블 돌파 과정에서 상대 태클에 넘어져 파울을 유도했다. 이어 전반전 추가시간에도 드리블 돌파 중 상대 파울에 넘어져 프리킥을 얻어내는 등 페루 수비진에게 위협적인 존재였다. 이강인은 터치라인 부근에서 상대 수비진에 포위당한 상황에서도 수차례 탈압박 능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강인은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90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해 리그 전체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드리블 돌파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드리블을 바탕으로 한 탈압박 뿐만 아니라 크로스에 있어서도 변함없이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은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6골 6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시즌 종료 후 열린 축구대표팀의 평가전에서도 변함없는 경기력을 과시했다. 기술을 겸비한 이강인의 돌파에 페루 선수들은 파울로 저지할 수 밖에 없었다.
이강인은 파리생제르망(PSG)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진나 14일 '이강인은 이미 PSG의 메디컬테스트를 마쳤다. 이강인은 A매치 휴식기 이후 PSG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이강인은 2500만유로(약 347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2200만유로(약 306억원)를 제안했다. PSG와 마요르카의 이적료 협상만 남았고 합의가 임박했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소속팀에 이어 대표팀에서도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며 최근 맹활약을 이어갔다.
[이강인.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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