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김선빈은 17일 광주 NC전 4회초 무사 1루서 NC 제이슨 마틴의 타구에 오른 엄지를 강타를 당했다. 타구 속도가 너무 빨라서 김선빈이 미처 피할 여유가 없었다. 타구는 김선빈의 엄지를 맞고 외야로 빠져나갔다.
김선빈은 인근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결과, 골절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19일에 서울로 이동, 골절 전문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는다. 결국 김선빈은 18일 광주 NC전을 앞두고 1군에서 빠졌다. 김규성이 이날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선빈과 함께 윤영철도 1군에서 말소됐다. 윤영철은 17일 NC전서 3이닝 11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다. 김종국 감독은 “체력이 떨어진 것 같다. 대체 선발은 상황을 봐서 결정하겠다”라고 했다. 윤영철은 한 차례 정도 선발 등판을 거른 뒤 1군에 돌아올 예정이다.
1군에서 빠져나간 선수가 있으면 들어오는 선수도 있다. 17일 경기서 전상현이 돌아왔고, 이날은 김기훈이 돌아왔다. 롱릴리프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윤중현도 합류했다. 이제 1군에 없는 주력 불펜 투수는 마무리 정해영과 왼손 잠수함 김대유 정도다.
한편, 전날 NC 테일러 와이드너의 투구에 발등 타박상을 한 류지혁은 이날 쉰다. 변우혁이 오랜만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류지혁은 다음주 일정부터 정상적으로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KIA는 최원준(1루수)-박찬호(유격수)-이우성(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이창진(좌익수)-변우혁(3루수)-신범수(포수)-김규성(2루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김선빈(위), 윤영철(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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