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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밀러는 문제가 된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복잡한 정신 건강 문제"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저의 과거 행동으로 인해 놀라게 하고 화나게 한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고 싶다. 인생에서 건강하고 안전하며 생산적인 단계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플래시’의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도 “만약 속편이 나온다면 에즈라 밀러와 같이 일하고 싶다”고 말하는 등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그러나 밀러가 차기 DC 유니버스에서 계속 ‘플래시’ 캐릭터를 연기할지는 미지수다. 실제 ‘플래시’는 북미에서 개봉 첫 주말 5,510만 달러를 벌어들였지만, 워너브러더스의 기대치에는 한참 부족한 성적이다.
미국매체 무비웹은 18일(현지시간) “워너 브라더스가 배리 앨런의 이력을 그대로 유지하되 리캐스팅을 원한다면 팬들은 이미 엘리엇 페이지(36)가 배역을 맡아야 한다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원래 '플래시'가 흥행하면 속편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박스오피스로 성적으로 볼 때 속편은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과연 새로운 ‘플래시’ 캐릭터에 엘리엇 페이지를 비롯한 다른 배우가 캐스팅될지, 아니면 논란을 무릅쓰고 계속 밀러가 연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플래시’는 끔찍한 상처로 남은 과거를 바꾸기 위해 시간을 역행한 ‘플래시’로 인해 우주의 모든 시간과 차원이 붕괴된 후, 초토화된 현실과 뒤엉킨 세계를 바로잡기 위해 나선 DC 히어로들의 전력 질주를 그린 초광속 액션 블록버스터로, 현재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사진 = 에즈라 밀러, 엘리엇 페이지.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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