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21일 '아씨 두리안' 측은 뉴페이스 신인 배우들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24일 첫 방송하는 피비 작가의 신작 쿠팡플레이 새 토일드라마 '아씨 두리안'은 월식이 일어난 어느 밤, 정체 모를 두 여인이 단씨 집안 별장에 나타난 후, 시대를 초월해 얽히고설킨 기묘한 운명을 다룬 작품이다.
극 중 황미나는 재벌가 단씨 집안의 삼형제 중 셋째이자 끼가 넘쳐흐르는 단치정(지영산)과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고우미 역으로 출연한다. 티저 영상에서 단치정과의 격정적인 키스신이 공개돼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다.
황미나는 '아씨 두리안' 측을 통해 "오디션 합격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며 "작가님 작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황미나의 이름이 눈길을 끄는 건, 과거 TV조선, OBS 등에서 기상캐스터로 활동했던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황미나가 대중에 이름과 얼굴을 알린 건 2018년 TV조선 '연애의 맛'을 통해서다. 당시 황미나는 '연애의 맛'에 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의 소개팅 상대로 출연, 김종민과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일명 '종미나 커플'로 불리며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후 황미나는 연기자로 전향해 몇몇 드라마를 통해 안방극장에 얼굴을 내비쳤으며, 이번 '아씨 두리안'의 고우미 역을 통해 연기자 활동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황미나 외에도 '아씨 두리안'에는 유정후, 이다연, 김채은 등의 신예가 출연한다.
유정후는 단치강(전노민)과 장세미(윤해영)의 아들이자 백도이(최명길)의 장손 단등명 역이다.
이다연은 두리안(박주미)의 며느리 김소저 역을 맡아 지고 지순한 열녀의 표본을 연기한다. 이다연은 "색다른 경험과 도전을 할 수 있는 드라마이자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채은은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인기 앵커 아일라 역으로 캐스팅됐다. 어릴 적부터 집안끼리 가깝게 지내면서 친해진 단등명과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해 고민하는 인물이다.
특히 김채은은 최근 SBS '모범택시2'에서 클럽 블랙썬 MD 윈디 역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신스틸러로 활약한 배우다.
'아씨 두리안'은 24일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 제공, TV조선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