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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다양한 선수 영입설이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 선수 보강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1일(한국시간) 맨유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선발 명단을 예상해 소개했다. 맨유는 2022-23시즌 리그컵 우승에 성공해 6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3위를 차지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도 성공했다.
맨유의 2023-24시즌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오시멘, 래시포드 안토니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운트, 카세미루가 구성했고 수비진은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바란, 달롯이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헨더슨이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그 동안 김민재와 케인 영입설이 주목받았지만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맨유가 공격수 오시멘(나폴리)과 미드필더 마운트(첼시) 영입에는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임대 복귀하는 골키퍼 헨더슨이 데 헤아를 제치고 주축 골키퍼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폴리의 라우렌티스 회장은 2022-23시즌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하며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오시멘의 이적에 대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 온다면 고려해봐야 한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민재는 맨유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하이재킹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지난 17일 '맨유가 김민재 영입에 6000만파운드(약 984억원)를 지불할 바이에른 뮌헨에 김민재를 하이재킹 당했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고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와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19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투헬 감독과 김민재는 교류가 있었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화상통화를 통해 김민재와 접촉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텐 하흐 감독은 김민재가 맨유와의 약속을 U턴할 때 분노했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원했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게 됐다'며 '텐 하흐 감독은 김민재가 맨유와의 약속을 깨려고 하는 것처럼 보이자 격분했다. 김민재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의 우선 영입 후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하이재킹했고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김민재 영입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나설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21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면 즉시 영입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의 거대 클럽이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을 원하는 김민재 이적에 맨시티가 개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텐 하흐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맨체스터이브닝뉴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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