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나성범은 21일 전남 함평 KIA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
나성범은 1회말 첫 번째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강현을 상대로 밀어 때려 1점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105m가 찍혔다. 전날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복귀 2경기 만에 담장을 넘겼다.복귀 후 첫 수비도 소화했다. 우익수 위치에서 5이닝을 뛰었다.
김종국 KIA 감독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나성범의 활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종국 감독은 "5회까지 경기를 봤다. (나성범이) 밀어서 홈런을 때렸더라. 경기하는 것 보니 공도 잘 보고 타격 타이밍도 괜찮은 것 같다"며 "일단 수비와 주루가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괜찮다고 했다. 내일은 더 많은 이닝을 뛸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날 나성범과 함께 퓨처스 리그에서 복귀전을 치른 김도영은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루에서의 수비 감각을 끌어올렸다. 타석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종국 감독은 김도영의 2루 수비에 대해 "아직 어색할 것이다. 2루 수비를 안 했던 선수다"며 "하지만 시즌 초에는 주전으로 생각했지만, 지금은 백업 자원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포지션에 빈자리가 생기면 도영이가 그 자리를 채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류)지혁이도 너무 잘하고 있다. 그래서 2루도 같이 준비하라 했다"고 전했다.
한편, KIA는 한화를 상대로 류지혁(3루수)-최원준(우익수)-이우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변우혁(1루수)-박찬호(유격수)-신범수(포수)-김규성(2루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아도니스 메디나가 선발 등판한다.
[나성범, 김도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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