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 김연아 "자녀도 피겨? 절대 안돼…선수시절 아쉬움, 진짜 없어" [유퀴즈](MD리뷰)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2세에겐 피겨 스케이팅을 시키지 않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다음 주 예고편에 김연아가 등장했다.

유재석은 "못 본 사이 결혼도 하시고 늦었지만 축하드린다"며 김연아를 반갑게 맞이했다. "감사하다"는 김연아에게 조세호는 "지난 번에 남편 분도 나오셨다"며 고우림을 언급했다.

앞서 고우림은 지난해 12월 포레스텔라 멤버들과 함께 '유퀴즈'를 먼저 찾았다. 당시 고우림은 '새삥' 댄스를 춰 화제를 모았다. 김연아는 "'왠지 그건 시킬 것 같다'고 걱정하더라. '시키면 해야지 뭐 어떡해' 했다"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김연아는 '미래의 자녀가 피겨 선수를 하고 싶다고 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물음에 "절대 반대다. 내가 했으니까 안돼!"라며 "운동이 너무 힘들었다 보니까 마지막엔 소원이 '숨 차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였다. 그런데 요즘은 심장 좀 뛰어야 한다고"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또 선수 시절의 아쉬움에 대해 "진짜 없는 것 같다. 끝까지 차오를 때까지 했다 보니까 미련없이 떠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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