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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이른바 ‘갓생(God+生)’으로 불리는 자기 계발과 관리가 MZ세대(1980년 이후)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광고업계에서도 ‘갓생 모델’이 대세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갓생’이 생활양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운동선수나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는 게 인기를 끌고 있다.
코카-콜라사는 파워에이드 광고에 레슬링 선수 장은실, MTB(산악자전거) 선수 천성훈을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 ‘나를 이겨내는 새로운 도전의 시작’을 콘셉트로 제작된 광고를 통해 스포츠가 있는 곳에 언제나 파워에이드가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굽네몰은 브랜드 전속모델로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를 발탁했다. 굽네몰은 빈틈없는 자기관리로 뛰어난 피지컬과 운동 수행력을 지닌 윤성빈의 이미지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돕는 브랜드 방향성과 어울린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
모델의 다채로운 매력과 신뢰감을 제품의 긍정적 이미지 형성에 활용하기 위해 자기관리로 유명하거나, 자신의 분야에서 부지런히 성과를 내는 연예인을 모델로 발탁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대상웰라이프 단백질 전문 브랜드 ‘마이밀’은 이준호와 전속모델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준호는 철저한 자기관리의 아이콘으로서 일상 속 단백질 섭취를 통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마이밀의 브랜드 콘셉트와 매칭된다는 판단에서다.
코카-콜라사는 스프라이트 브랜드 모델로 가수 박재범을 기용하고 있다. 박재범은 인기 힙합 가수로 프로듀서와 사업가, MC 등 새로운 도전으로 꾸준히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며 MZ세대에게 롤모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장은실, 천성훈 두 선수의 불굴의 투지와 열정 넘치는 모습이 파워에이드의 에너지 넘치고 파워풀한 이미지와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려 모델로 발탁했다”며 “스프라이트 역시 박재범이 MZ세대에게 어필하고 있어 브랜드 모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각사]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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