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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카이 하베르츠(24·첼시)는 아스널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하베르츠의 아스널 이적이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하베르츠가 아스널의 여름 이적시장 첫 번째 영입이 될 것이다. 곧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이적료는 기본 6,000만 파운드(약 990억원)에 500만 파운드(약 82억원)의 옵션이 붙어 총 6,500만 파운드(약 1,100억원)다. 아스널과 하베르츠는 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메디컬 테스트 날짜도 정해졌다.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원 보강을 원하고 있다.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24)를 우선순위로 정한 가운데 하베르츠 영입도 동시에 진행했다. 하베르츠는 레버쿠젠 이적이 유력한 그라니트 자카의 대체자다. 볼을 다루는 기술과 센스가 뛰어난 하베르츠 영입을 통해 2선의 파괴력을 더할 계획이다.
첼시도 만족스러운 상황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한 후 첼시는 방대해진 스쿼드를 정리하고 있으며 하베르츠도 ‘판매 불가’는 아니었다. 첼시는 2020-21시즌에 기대를 가지고 하베르츠를 영입했으나 그동안의 활약은 아쉬웠다. 결국 하베르츠 영입 당시 투자한 8,000만 파운드(약 1,300억원)에 근접한 이적료에 매각을 결정했다.
아스널과 첼시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지역 라이벌이지만 이적 시장에서는 ‘쿨거래’로 유명하다. 많은 선수들이 아스널과 첼시의 유니폼을 동시에 입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올리비에 지루,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등은 아스널에서 활약한 후 첼시로 향했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페트르 체흐, 다비드 루이스, 윌리안은 첼시에서 아스널로 향했다.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는 조르지뉴가 아스널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활약은 극과 극이다. 조르지뉴는 반년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윌리안은 실패였고 체흐와 루이스의 평가도 엇갈린다. 1,100억의 이적료를 기록한 하베르츠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첼시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선수들·카이 하베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BBC·트위터]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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