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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 남자배구가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대회 초반 파죽의 6연승을 거둔 부분이 크게 조명됐다.
일본은 21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펼쳐진 쿠바와 2023시즌 VNL 2주 차 2차전에서 세트 점수 3-0(25-21, 25-16, 25-21)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해 승점 18을 획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아웃사이드 히터 다카하시 란이 14점을 터뜨렸고, 아포짓 니시다 유지가 9점을 올렸다. 미들블러커 야마우치 아키히로와 오노데라 다이시도 각각 9점과 8점을 뽑았다. 여기에 끈끈한 수비를 더해 쿠바의 공격을 잘 막았다.
경기가 끝난 VNL 홈페이지에는 '다카하시가 일본의 6연승으로 이끌었다'라는 제목으로 메인 기사가 내걸렸다. 홈페이지는 '일본이 쿠바에 셧아웃 승리를 거두고 2023 VNL 무패행진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세계랭킹 7위인 일본은 이번 대회 초반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홈에서 치른 1주 차 4경기를 모두 이겼고, 프랑스로 자리를 옮겨 2주 차 1, 2차전도 승리했다. 유일하게 전승 행진을 벌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제 승점 12로 4위에 올라 있는 브라질(세계랭킹 2위)을 상대한다. 22일 브라질과 격돌하고, 24일 아르헨티나와 만난다.
[사진=VNL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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