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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어린이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키즈토피아’를 글로벌에서 선보여 전 세계 어린이의 메타버스 이용 경험을 혁신하겠다.”
원선관 LG유플러스 메타버스프로젝트팀 팀장이 23일 오전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 ‘키즈토피아 시연회’에서 이같이 자신했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처럼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다.
이날 LGU+는 키즈토피아 영문 버전을 선보이고 이를 북미, 말레이시아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연내 아시아, 오세아니아, 남미, 유럽지역 등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키즈토피아는 LGU+가 추진하는 ‘U+3.0’ 핵심 플랫폼이다. U+3.0은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케어, 웹3.0 등을 4대 플랫폼으로 구성해 고객경험 혁신 발판을 마련하다는 구상이다.
LGU+는 키즈토피아에 대화형 AI(인공지능)을 융합했다. 이용자는 AI 캐릭터 유삐, 핑키, 코니, 홀맨 등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 AI 캐릭터는 미국 AI 전문기업 인월드 AI사와 협업해 제작됐다.
국내를 포함한 비영어권 국가 어린이는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고, 영어권 국가 어린이는 놀이와 학습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원선관 팀장은 “키즈토피아는 이용자가 각각 체험공간으로 이동해 퀴즈와 미션 등을 체험하고 보상을 받는 방식으로 재밌게 즐길 수 있다”며 “어린이에게 안전한 메타버스 환경을 제공하고자 불량사용자, 욕설 차단 등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LGU+는 직장인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슬랩’ 시연도 선보였다.
메타슬랩은 가상오피스로 이용자에게 화상솔루션보다 쉽고 편안한 대화, 새로운 업무경험 선사한다. 현실 사무실처럼 팀원끼리 둘러앉는 업무데스크와 500명이 동시 참여 가능한 타운홀 등을 갖췄다.
이현우 LGU+ 가상오피스 프로젝트팀장은 “메타슬랩은 각 기업마다 전용오피스를 제공하며 동료와 연결, 소통에 집중한다”며 “구매하는 기업과 이용하는 직원이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메타슬랩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수익성 검증 단계”라며 “키즈토피아도 기성교육업체와 제휴해 양질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수익을 창출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구현주 기자]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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