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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황희찬이 새 시즌에 착용할 울버햄튼의 어웨이 유니폼이 공개됐다.
울버햄튼은 22일(한국시간) “우리 선수들이 2023-24시즌 원정 경기에서 입고 뛸 유니폼을 공개한다. 1군 선수단 중 황희찬, 주앙 고메스, 우고 부에노, 마테우스 누네스 등이 모델로 나섰다. 여성팀의 타미 조지, 서머 홈스도 모델로 등장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원정 유니폼은 상의와 하의, 양말까지 모두 빨간색이다. 양쪽 어깨와 겨드랑이에 어두운 청색을 덧댄 게 주요 포인트다. 곳곳에 주황색 띠를 추가해 정통성을 유지했다. 울버햄튼은 “2020-21시즌에 착용했던 붉은색 써드 유니폼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라고 소개했다.
유니폼을 자세히 보면 전면에 일정한 패턴이 새겨진 걸 알 수 있다. 울버햄튼은 이 패턴에 대해 “이베리아 반도(포르투갈·스페인)의 건축 양식과 타일 패턴에서 따온 패턴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일부 팬들은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베낀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울버햄튼은 전통적으로 밝은 주황색을 홈 유니폼으로 활용하는 팀이다. 원정 유니폼 색상은 매년 달랐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짙은 청록색이었고, 2021-22시즌에는 검은색이었다. 이전에는 주로 흰색이었다. 울버햄튼이 원정 유니폼을 붉은색으로 디자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울버햄튼은 이번 여름 프리시즌 기간에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한국에서 셀틱(스코틀랜드), AS 로마(이탈리아), 인천 유나이티드(K리그)와 친선전을 펼칠 계획이었으나,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일정은 취소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사진 = 울버햄튼]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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