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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후벵 네베스(26·포르투갈)가 잉글랜드 울버햄튼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명문팀 알 힐랄은 2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네베스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3년”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네베스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20대 중반에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 힐랄은 네베스를 영입하기 위해 5,500만 유로(약 780억 원)를 울버햄튼 측에 지급했다. 또한 네베스는 울버햄튼에서 받던 주급 8만 파운드(약 1억 3,000만 원)보다 약 3배 높은 주급을 보장받았다.
네베스는 지난 6시즌 동안 울버햄튼에서 맹활약했다. 이별 자체는 슬픈 일이지만 울버햄튼 구단으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이적료 수익을 챙겼기 때문. 울버햄튼은 “네베스 이적은 우리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 수익으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네베스는 울버햄튼 주장이었다. 울버햄튼이 2부리그(챔피언십)에 있던 2017년에 입단했다. 본인의 맹활약으로 울버햄튼을 1부리그(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다. 네베스는 총 253경기 출전해 30골 13도움을 올렸다. 이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 커리어를 이어간다.
[네베스. 사진 = 알 힐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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