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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놀뭐 합류' 주우재에 "건방진 건 맞지만 싸가지는 NO" [MD리뷰]

시간2023-06-25 14:46:39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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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모델 주우재를 향해 다소 거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는 '형님들, 제 라이브 제발 보지 마세요ㅣ런닝맨,랜선모임,유재석,지석진,하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주우재는 오랜만에 팬들과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햄버거 먹방을 하던 도중, 갑자기 유재석에게 전화가 왔다. 주우재가 전화를 받자 유재석은 "건방진 자식 같으니라고. 뭐 하니?"라고 물었다. 주우재는 "알고 전화하신 거 아니냐. 한 달 만에 라이브 (방송) 켰는데 전화 와서 '아, 또 시작이구나' 하고 받은 거다"고 답했다. 앞서 유재석이 주우재의 라이브 방송을 본다고 밝혀진 바 있다.

유재석은 "형 목소리가 나가는구나. 어쨌든 많은 분들과 라이브 (방송) 하는데 건방진 자식이라 하는 걸 얘기했으니 많은 분들이 아시겠다"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많은분들 라이브 보시는 분들께 죄송하다. 저희들의 티키타카였는데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너 또 쩝쩝거리면서 하는구나"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이어 유재석은 "라이브 방송을 보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전화를 하고 싶어서 했는데 라이브다. 이거는 진짜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주우재는 "저는 형이 더 대단하다"며 "제가 그렇게 보지 말라고 보지 말라고 했는데도 굳이 찾아보고 욕하던 사람이 (라이브 방송을) 안 보고 전화했는데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 심지어 한 달 만에 켰는데"라며 유재석의 말을 믿지 않고 의심했다.

또한 주우재는 "지난번에는 석진이 형이 라이브 (방송) 할 때 전화하셨다"고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그렇지 않아도 너 전화 끊고 이제 석진이 형한테 전화해야 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유재석이 한 번 더 "하여튼 건방지다"고 말하자 주우재는 "건방져는 이제 참 부드럽다. 조세호 씨가 요즘 미는 게 있다. 개싸가지다"고 털어놨다. 방송인 조세호의 언행을 들은 유재석은 "되게 불쾌하지 않냐"고 얘기했고, 주우재는 "저는 전혀 불쾌하지 않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나는 너무 불쾌하다. 개싸가지는 너무 불쾌하다"며 지적했다. 그러자 주우재는 "아, 그러면 세호 형도 지탄을 좀 받아야겠다"고 맞장구쳤다. 유재석은 "세호가 라이브 (방송) 와가지고 한번 해명해야 된다. 나는 지금 그런 말을 세호가 했다는 게 충격이다"고 덧붙였다. 주우재는 "그 정도였구나. 내가 가스라이팅 당했던 거구나"며 조세호를 몰아갔다.

이에 유재석은 "당연하지 너 그런 거에 대해서는 '형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입이 왜 이렇게 거치세요?' 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유재석은 "내가 '유퀴즈'에서 한번 따끔하게 얘기를 좀 하겠다"면서 "건방지니까 건방지다고 하는 건데 네가 싸가지는 아니다. 이거는 팩트를 갖고 얘기해야 된다"며 정확하게 짚어줬다.

유재석과의 티키타카를 이어가던 주우재는 통화가 종료된 후 "이러면 다음에 또 어딘가에서 만나면 '라이브 방송을 왜 그렇게 하니' 한 소리 들어야 한다"며 "예능계에 크게 크게 도움 주신 분들이 몇 분 계시다. 재석이 형이 그중에서 엄마 같은 존재다. 숙이 누나가 아빠 같은 존재"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주우재는 MBC '놀면 뭐하니?'의 새 멤버로 확정됐으며, KBS 2TV '홍김동전'에서 활약 중이다.

[모델 주우재. 사진 =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 영상 캡처]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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