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푸바오’ 카톡 이모티콘 역주행…2년 만에 톱100 재진입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에버랜드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이용하는 ‘푸바오는 한 살’ 판다 이모티콘이 최근 출시 2년여 만에 인기순위 톱 100에 재진입하며 역주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이모티콘은 푸바오 첫 돌을 앞두고 지난 2021년 4월 출시했다. 사육사 다리에 매달리거나 아장아장 걷는 모습 등을 다양하게 담고 있으며 총 24종으로 구매 후 기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첫 출시 당시 판매량 기준 6위까지 올랐다. 이후 서서히 순위가 떨어졌는데,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한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가파르게 급증해 올해 초 대비 약 50배 수준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한 때 전체 16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푸바오 등 판다 가족이 인기를 끌며 최근 판다월드 입장객이 5월초 대비 약 2배 정도 증가한 것은 물론 고객이 이모티콘, 굿즈 등을 통해 판다 팬덤을 일상에서도 이어 가고 있는 것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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