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가족 모두 임영웅 응원"…이찬원 '실망'[옥문아]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박성웅이 아내인 배우 신은정과 아들이 트로트가수 임영웅의 팬이라고 밝혔다.

박성웅, 박선호는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웅은 "'미스터트롯' 광팬이셨다고?"라는 김종국의 물음에 "제가 광팬은 아니고 제 아들이랑 아내가 난리가 난 거야"라고 정정했다.

박성웅은 이어 "아내가 그 당시 '미스터트롯'을 TV 다시 보기로 계속 틀어 놨다. 내가 같이 보길 원했던 거야. 그래서 분명히 안 본다고 선언했지만 결국 오전 11시부터 1회를 보기 시작해 당일에 8회까지 봤다. 그리고 새벽 5시쯤엔 다 같이 막 울었다. 감동적인 게 되게 많았잖아"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숙은 "그중에 누구 팬이었냐? 누구 응원했냐?"고 물었고, 이찬원은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박성웅은 "가족이 다 임영웅이었다"고 답했고, 이찬원은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정형돈은 "찬원이 얘기할 법도 한데..."라고 말했고, 박성웅은 "아니 근데 찬원이가 '찬또배기'를 너무 된장스럽게 잘하더라. 그리고 '미스터트롯' 이후 '뽕숭아학당'에도 나오고"라고 이찬원에 대한 팬심 또한 드러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이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다.

[사진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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