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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마요르카가 이강인 이적 공백을 대비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29일(한국시간) '마요르카는 이강인 이적으로 예상되는 공백을 메우기 위해 후안미 영입을 원한다. 후안미 영입을 위해 레알 베티스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2000만유로(약 286억원) 이상을 원한다. 마요르카는 후안미를 대체 선수로 고려하고 있지만 후안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클럽들의 제안도 받고 있다'며 영입 경쟁을 언급했다.
마요르카가 영입을 원하는 공격수 후안미는 2021-22시즌 레알 베티스에서 46경기에 출전해 20골을 터트려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시즌에는 부상 등으로 인해 27경기 출전해 4골에 그쳤다. 후안미는 소속팀에서의 충분하지 않은 출전 기회로 인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강인은 파리생제르망(PSG)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마요르카는 다양한 공격수 영입설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6일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고 마요르카는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이강인의 PSG 이적은 마요르카의 경기력에 심각한 타격이지만 이강인의 이적료로 다양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할 것이다. 마요르카는 바야돌리드 공격수 라린 영입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마요르카는 지난 27일 측면 자원 토니 라토 영입을 발표했다. 마요르카의 아기레 감독은 클럽 이사회에 멕시코 대표팀의 아르테아가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지난 21일 'PSG는 슈크리니아르, 아센시오, 우가르테에 이어 이강인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PSG 이강인 영입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 이후 공식 발표될 것'이라며 'PSG는 아직 아무런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이미 3명의 선수 영입에 합의했다. 슈크리니아르, 아센시오, 우가르데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의 첫 영입이 될 것이다. 이후 또 다른 영입이 확정됐고 이강인'이라고 전했다.
PSG는 갈티에 감독 경질이 유력하다. 차기 감독으로 내정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단 구성에 관여하고 있다. PSG는 갈티에 감독과의 위약금 협상을 마친 후 갈티에 감독 경질과 함께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강인의 PSG 이적 발표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 발표 이후 진행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레알 베티스의 공격수 후안미, 마요르카가 영입한 토니 라토, 이강인, 마요르카의 아기레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마요르카]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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