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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윤유선이 연기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윤유선이 7월호 표지를 장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윤유선의 다양한 콘셉트의 화보를 공개했다.
만장일치로 선정된 표지 화보에는 윤유선 특유의 고급스럽고 온화한 매력이 담겼다. 그런가 하면, 수트를 입은 그는 강렬한 메이크업을 소화하며 차도녀로 대변신하기도 했다. 작품 속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베테랑 배우다운 표정 연기가 화보의 퀄리티를 높였다. 윤유선은 또 다른 화보를 통해서는 러블리한 매력을 과시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윤유선은 긍정 에너지를 전파했다. 일곱 살 때 영화 ‘만나야 할 사람’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 올해 데뷔 48주년을 맞은 그는 롱런 비결을 묻자 “욕심이 많지 않았던 게 비결이라면 비결인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연기가 점점 재밌어진다고 말했다.젊은 시절 주인공이나 멜로 연기를 한 적은 없지만, 후회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윤유선. 대신 20대부터 엄마 연기를 펼친 그는 ‘국민 엄마’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 윤유선은 JTBC ‘맏이’와 MBC ‘짝패’의 엄마 연기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더불어 결혼 후 진짜 엄마가 된 후 연기를 하면서 공감이 많이 된다고 전했다.
윤유선은 현재 인기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에서는 우도환의 엄마로 등장한다. ‘구해줘’에서 호흡을 맞췄던 우도환이 윤유선이 꼭 엄마 역할을 맡아줬으면 좋겠다고 제작진에 요청해서 출연이 성사됐단다. 윤유선은 우도환에 대해 “나이는 어리지만 친구 같기도 하고, 저보다 큰 어른 같기도 하고, 배울 점이 정말 많은 사람”이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냥개들’은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난한 엄마 역을 맡은 윤유선은 “촬영을 하면서 영화를 찍는 기분이었다. 감독님께서 내추럴한 모습을 원하셔서 화장을 거의 안 했다. 새로운 모습에 도전한 작품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사진 = 브라보 마이 라이프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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