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통 벗겨진 양세찬, 6.1% 이끌었다 [런닝맨](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SBS '런닝맨'이 일요일 오후를 웃음으로 채웠다.

지난 2일 방송된 '런닝맨'은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 2.8%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1%(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만 나이 시행'에 착안한 '나이야가라 파티'레이스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1~2살씩 어려진 나이에 들뜬 모습이었다. 양세찬은 지석진에 "40대가 되는 건 아니지 않냐"고 꼬집었다.

멤버들은 모자를 쓰고 온 전소민에 "또 비둘기 숨겨왔냐"고 놀렸다. 그런데 전소민이 실제로 모자 안에 비둘기 모형을 숨겨놓아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유재석은 "확실히 도라이가 맞다"고 혀를 내둘렀다.

게스트로는 '만 나이 시행'으로 30대에서 20대가 된 '1994년생 게스트' 그룹 몬스타엑스 주헌과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이 등장했다. 윤성빈은 압도적인 피지컬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자연스레 김종국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김종국과 유재석, 송지효, 주헌이 한 팀이 됐고 윤성빈과 지석진, 하하, 양세찬, 전소민이 한 팀이 됐다.

김종국과 윤성빈은 몸풀기 게임으로 맞붙었다. 이들은 얼음 물을 각자 뒤에 두고 상대를 넘어뜨려야 했다. 윤성빈과 탐색전을 한 김종국은 "무거운데? 이거 넘어가겠다"며 당황했다. 멤버들은 "이런 모습 처음이다. 통쾌하다"며 환호했다. 결국 김종국은 패배했다. 김종국은 "윤성빈이 5년 전보다 더 강해진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어 유재석과 양세찬도 윤성빈의 '힘 체험'에 나섰지만 밀치기 1회에 얼음물 입수를 당했다. 특히 양세찬은 웃통까지 벗겨지며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 미션으로는 대형 블록을 두고 서로 밀어내는 '벼랑 끝의 런닝맨'이 진행됐다. 1라운드에서는 종국 팀이 승리, 2라운드에서는 성빈 팀이 승리했다. 남자 멤버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최종 승부는 쉽게 끝이 나지 않았고 경기는 1분 동안 가장 많이 밀린 팀이 지는 룰로 변경됐다. 결국 성빈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SBS에서 방송된다.

[사진 = SBS '런닝맨' 제공]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