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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샤이니가 데뷔 16년 차에도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8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샤이니의 '하드(HARD)', 에스파의 '스파이시(Spicy)', 임영웅의 '모래 알갱이'가 1위 후보에 올랐다.
7월 첫째 주 1위는 샤이니가 차지했다. 태민은 "너무 감사드린다. 진짜 오랜만에 컴백해서 여러분들 앞에서 무대에 서게 됐는데 긴 시간 동안 한결같이 우리를 사랑해 주신 샤월(SHINee WORLD, 팬덤 애칭) 너무 감사드린다"며 "그리고 좋은 무대 만들 수 있게 도와주신 스태프, 멤버들 너무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키는 함께 고생해 준 매니저와 스태프, 회사식구들을 알차게 챙긴 뒤 "무엇보다 샤이니월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엄마, 아빠 사랑한다"며 기쁨을 표했다. 민호 역시 "샤이니 월드 감사하다"고 호쾌하게 외쳤고 태민은 귀엽게 "샤월 짱!"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샤이니(SHINee), 김성규, 틴탑(TEEN TOP), 김재환, 트레저(TREASURE), 위아이(WEi), 수안(SWAN), 퀸즈아이(Queenz Eye), 키스 오브 라이프(KISS OF LIFE), VAV, 라필루스(Lapillus), 에잇턴(8TURN), 트리플에스+크리스탈 아이즈(tripleS +(KR)ystal Eyes), 루네이트(LUN8), 남동현, 유다빈밴드, 슈퍼카인드(SUPERKIND)가 출연했다.
8개월 만에 돌아온 퀸즈아이는 이지리스닝의 힙합/R&B 장르 '언 노멀(UN-NORMAL)' 무대를 꾸몄다. 퀸즈아이는 리드미컬한 비트 사운드와 부드러운 신스, 펑키한 일렉 기타 사운드와 함께 평범하지 않은, 독특한 방식으로 사랑을 풀어냈다. 더욱 짙어진 유니크한 매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키스 오브 라이프는 타이틀곡 '쉿(Shhh)'으로 타인에게 얽매이지 않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아티스트의 정체성을 대중에게 전했다. 인상적인 후렴부와 힙합, 댄스 장르의 조화가 어우러진 가운데 네 멤버의 각각의 개성이 돋보인다.
올해 스무 살을 맞이한 퍼플키스 수안은 그 두려움과 설렘을 타이틀곡 '트웬티(Twenty)'를 통해 노래하며 솔로 데뷔에 나섰다. 안개 사이로 내리쬐는 햇살 같은 아름다운 음색과 꽃처럼 만개하는 수안의 매력이 인상적이다. 한층 물오른 비주얼과 흠잡을 데 없는 가창력이 감탄을 자아낸다.
데뷔 15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뭉친 틴탑은 올여름을 대표할 휴가송 '휙 (HWEEK)'으로 바쁜 일상 속에 가벼운 일탈을 선사한다. 특히 한 치의 오차 없는 퍼포먼스로 '원조 칼군무돌'의 위엄을 뽐냈다. 틴탑 특유의 감성과 빠른 템포의 멜로디가 어우러진 가운데 시원시원한 보컬 역시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 MBC '쇼! 음악중심'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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