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태양의 후예’ 이후 상남자 병 걸려” [미우새]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배우 진구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서대영 상사 역할을 맡은 이후 상남자 병에 걸렸었다고 털어놨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진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태양의 후예’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냐. 서대영 상사 역할로 국민 상남자 타이틀을 획득했는데 그 이후에 한동안 상남자 병에 걸렸었다는 게 무슨 얘기냐”라고 진구에게 물었다.

그러자 진구는 “서대영 상사 이미지가 강하긴 했다. 많은 분들이 해외를 나가도 서 상사로 알아봐 주셨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진구는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서 링거를 맞을 일이 있었다. 간호사분이 너무 긴장하셔서 실수로 혈관을 터뜨리셨다”라며 당시 있었던 일에 대해 설명했다.

진구는 “그래서 이만큼 부풀어 올랐는데 미동조차 하면 안 되겠더라”라며, “‘어머 서 상사님 혈관을 터뜨렸어요’ 그러는데 ‘아 괜찮습니다’ 그랬다”라고 당시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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