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신성우가 자신이 만들고 부른 메가히트곡 '서시'가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와의 약속을 노래한 곡이라고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이하 '고두심이')에서 고두심은 신성우와 경기도 수원시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신성우는 "궁금했다. 어떤 상황에서 '서시' 노래가 나왔냐?"라는 고두심의 물음에 "중학교 시절에 저와 굉장히 친했던 친구가 있었다"며 "그 친구가 영화에 나올 법한 가정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때 그 친구가 먼저 저 세상으로 갔다"고 입을 열었다.
신성우는 이어 "그래서 (그 후로) 힘든 상황이 되면 자꾸 그 친구와 약속했던 이야기들이 생각나는 거야. 그래가지고 '네가 약속하고 간 거 내가 지키고 있고 부끄럽지 않게 잘 할게'라고 친구와 약속하는 이야기를 쓴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고두심은 "항상 이 노래는 마음에 있겠네?"라고 물었고, 신성우는 "그렇다. 항상 있다"고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는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느라 '나'를 잃어버리고 사는 우리의 엄마들. 누구보다 자유와 힐링이 필요한 엄마들의 로망을 충족시켜줄 여행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