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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는 슈퍼스타들이 즐비하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그리고 골키퍼까지 리그를 수놓고 있다. 이중 EPL을 대표하는 최고의 미드필더는 누구일까. 다른 포지션에서는 1위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수 있지만 미드필더에서 1위 경쟁은 의미가 없다. 왜? 언터처블. 압도적 1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EPL 최고의 미드필더 TOP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1위는 역시나 '그'였다.
이 매체는 "파트리크 비에라,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 로이 킨, 폴 스콜스 등 EPL에는 역사적인 미드필더가 있다. 이들 5인조는 은퇴한 지 오래됐고, EPL에는 새로운 미드필더 스타들이 등장했다. 현존하는 EPL 최고 미드필더 10인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순위를 보면 10위는 제임스 메디슨(토트넘)이 차지했다. 그는 레스터 시티에서 최근 토트넘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손흥민 동료가 된 것이다. 메디슨의 토트넘 합류로 현지 언론들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파괴력이 더욱 높아질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9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리버풀), 8위 크리스토퍼 은쿤쿠(첼시), 7위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6위 조엘린톤(뉴캐슬)이 이름을 올렸다.
5위는 최근 이적설로 핫한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가 선정됐다. 그의 몸값은 1억 파운드(1675억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4위는 월드 클래스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의 주역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MVP 로드리다. 2위에는 지난 시즌 아스널 돌풍의 주역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위치했다.
1위는 모두의 예상대로다. 맨시티 트레블의 주역이자 도움왕, 케빈 더 브라위너다.
이 매체는 "더 브라위너는 지난 5년 동안 항상 이 목록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의 경기력과 영향력은 일관성을 가지고 있다. 마법의 미드필더다. 더 브라위너는 EPL에서 4번이나 15도움 이상을 기록했다. 골도 잘 넣는다. 아마도 더 브라위너는 현존하는 최고의 미드필더일 뿐아니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로 기억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 마르틴 외데가르드, 로드리,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데클란 라이스, 제임스 메디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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