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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한화생명이 보험설계사 확보로 자회사형 GA(법인보험대리점) 채널을 강화했으며 영업기반도 다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13일 하나증권은 한화생명이 단기적으로 규제 불확실성 리스크가 있지만 이후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은 6월 신계약 월납초회보험료 239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기록했다”며 “자회사인 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판매증가와 GA 채널 점유율 상승 영향이 컸으며, GA 시장 경쟁력 확보 전략이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21년 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설립했다. 이후 자회사 GA 규모 확대, 플랫폼 제공 등으로 GA 시장점유율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올해 1월엔 GA 피플라이프를 인수해, 보험설계사 수가 크게 늘었다. 자회사 GA 소속 보험설계사 수는 올해 3월말 기준 24만8000명에 달한다.
또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영업지원 플랫폼 ‘오렌지트리’를 제공 중인데, 현재 한화생명 GA 외 6개사와 공동사용 제휴를 맺었다. 오렌지트리를 사용하는 GA 소속 설계사는 6만여명이다. 오렌지트리와 제휴한 원수보험사는 한화생명과 5개 손해보험사로 한화생명 GA 채널 점유율 확대에도 기여했다.
안 연구원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17개 생명보험사, 13개 손해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있는데 5월 생명보험상품 판매 비중은 94%에 달한다”며 “CSM(보험계약서비스마진)이 높은 보장성보험 판매는 대부분 대면으로 이뤄지기에 설계사 규모가 CSM로 직결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 한화생명]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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