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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망(PSG) 데뷔전이 주목받고 있다.
PSG는 22일 오전 0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캠퍼스 PSG에서 르아브르를 상대로 연습 경기를 치른다. PSG와 맞대결을 펼칠 르아브르는 지난시즌 프랑스 리그2(2부리그) 우승을 차지해 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PSG는 지난 9일 이강인 영입을 발표한 가운데 이강인은 PSG 팀 훈련을 꾸준히 함께하며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강인은 르아브르전을 통해 PSG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강인은 "경기장에서 나의 포지션은 다양할 수 있다. 양쪽 윙에서 활약할 수 있는 미드필더이다. 볼을 안정적으로 소유하는 기술적인 미드필더다. 나는 열정이 넘치고 승리에 목말라있다. 팀 전체를 돕기 위해 이곳에 왔다. 나의 목표는 팀이 승리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PSG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프랑스 리그1은 매우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이 활약하고 있는 매우 경쟁적인 리그다. 나의 목표는 항상 팀을 돕고 클럽이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가능한 많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PSG 입단 각오를 나타낸 가운데 PSG에서의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PSG는 지난 17일 음바페 등 지난달 각국 대표팀에 소집됐던 선수들이 합류하며 완전체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컬쳐PSG는 PSG의 르아브르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이강인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PSG의 르아브르전 선발 출전이 유력한 선수로 이강인, 우가르테, 에르난데스 등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을 지목했다. 또한 에키티케 등 신예 공격수들과 마르퀴뇨스, 돈나룸마 같은 주축 선수들도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PSG의 프리시즌 훈련 합류가 늦었지만 음바페의 선발 출전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이강인은 PSG의 팀 훈련에서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올해 발목 수술 이후 정상 컨디션이 아닌 네이마르는 르아브르전 엔트리에 제외된 가운데 컨디션 회복에 집중할 전망이다. 음바페는 르아브르전 엔트리에 포함된 가운데 이번 경기 출전을 예고하고 있다.
PSG는 르아브르전을 치른 이후 일본투어를 진행한다. PSG는 오는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호날두가 속한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대결한다. 이어 세레소 오사카(일본), 인터밀란(이탈리아) 등을 상대로 경기를 치르는 PSG는 다음달 2일 입국해 다음달 3일 부산에서 전북과 프리시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PSG의 이강인, 음바페. 사진 = PSG]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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