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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해리 케인(토트넘)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가속화되고 있다.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이지만 무관에 지친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행을 원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승이 보장된 팀. 특히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대화를 나눈 후 케인이 마음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과 케인은 내년 계약이 끝난다. 내년이면 이적료 없이 케인을 보내야 한다. 토트넘에게는 반드시 막아야 하는 장면이다.
때문에 토트넘은 케인을 붙잡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연봉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수준으로 높여주겠고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케인은 토트넘과 어떤 계약도 하지 않을 거라고 선언했다.
케인의 공짜로 보내지 않기 위해서는 하나의 방법만 남았다. 이번 여름 이적시키는 것이다.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행 가능성이 높아지는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행 가능성을 높이는 또 하나의 장면을 포착했다. 바로 케인의 아내인 케이티 굿랜드의 행보다. 케인과 그녀는 어릴 때 소꿉친구로 만나 결혼까지 골인했다. 케인은 애처가로 유명하다.
이 매체는 "굿랜드가 뮌헨에 등장했다. 그녀는 뮌헨의 부동산에 들려 뮌헨에서 살 집을 알아봤고, 아이들이 다닐 국제학교를 구경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굿랜드가 힌트를 줬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케인과 굿랜드, 그리고 이들의 지인들은 뮌헨으로의 이사를 낙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굿랜드가 집과 국제학교를 알아보는 사이 바이에른 뮌헨은 3차 제안을 시도하고자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2차 제안을 거부당했다. 3차 제안은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8500만 파운드(1408억원) 이상이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1억 파운드(1657억원)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매체는 "앞으로 며칠 안에 바이에른 뮌헨의 3차 제안서가 토트넘에 도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리 케인과 케이티 굿랜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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