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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호흡은 더 이상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런던’과 인터뷰하며 케인 관련 질문을 받았다. 케인은 최근 독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불거졌다.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그는 올여름에 잉글랜드를 떠나 독일로 무대를 옮길 수 있다.
손흥민은 “케인은 나에게 환상적인 친구다. 언제나 프로페셔널하고 항상 열심히 일한다”면서 “케인은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겉으로 드러낸 적이 한 번도 없다. 이적설이 불거져서 힘들겠지만, 케인은 현재 토트넘 주장이다. 우리 팀에 소속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케인은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사람이 아니다. 상대방을 귀찮게 하지도 않는다. 케인은 토트넘 소속이라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케인을 존중한다”며 “케인은 지난 6~7년간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케인과 토트넘이 어떤 결정을 하든 존중하겠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케인이 어떤 결정을 할지 내가 무슨 말을 할 수는 없다. 난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저 기다릴 뿐”이라고 답했고, “케인과 함께 뛰는 건 언제나 즐겁다. 케인의 훈련만 지켜봐도 배울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3-24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대적인 보강에 나섰다. 이미 중앙 수비수 김민재를 나폴리로부터 영입해 센터백 라인을 보강했다. 김민재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스트라이커 보강도 추진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여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FC바르셀로나로 떠나보냈다. 레반도프스키가 없이 치른 지난 시즌에 공격력 부진 문제를 겪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4시즌 중 지난 시즌에 가장 적은 리그 득점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리그 우승을 놓칠 뻔했다.
손흥민과 함께 ‘손케 듀오’로 뛰는 케인이 가장 적합한 공격수 매물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 측에 두 차례 제안서를 보내 케인 영입을 추진했다. 처음 제시한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995억 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이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곧바로 바이에른 뮌헨이 2차 제안서를 내밀었다. 8000만 유로(약 1140억 원) 규모다. 이 역시 레비 회장이 거절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번째 제안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뮌헨 명예회장은 최근 “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것”이라며 “케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고 싶어 한다. 케인은 유럽 최고의 팀으로 이적할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인이 독일 뮌헨에 새집을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도 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케인의 아내인 케이티 굿랜드가 뮌헨에 등장했다. 그녀는 뮌헨에서 거주할 집과 아이들이 다닐 국제학교를 둘러봤다.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케인. 사진 = 손흥민 SNS·게티이미지코리아·ESPN]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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