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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나경원 前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부산의 맛을 찾아 떠난다.
일일 식객 나경원은 서울대 법대, 판사, 국회의원, 당 대표까지 엘리트 코스를 거쳐 온 정치인이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워킹맘’ 나경원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전한다. 일찍이 정계에 뛰어들어 아이들을 살뜰히 챙겨주지 못한 그녀는 “(자녀들에게) 늘 미안하다”면서 “누구에게나 힘들 때 떠오르는 엄마의 음식이 있지만 딸과 아들에게는 엄마 밥상의 추억이 없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휴식기가 생겨 처음으로 된장찌개를 끓였는데, 나경원이 끓인 된장찌개를 맛본 자녀들의 충격적인(?) 반응이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대 법학과 82학번 동기, 원희룡 장관에 조국 前 장관과 김난도 교수까지 각자의 분야에서 한가락 하는 ‘쟁쟁한 동기들’과의 추억도 전한다. 그때 그 시절 가장 인기 있었던 사람을 공개해 귀를 기울이게 했다. 특히 법대 캠퍼스 커플이었던 남편과 어디에 가서도 소름 끼치게 사이좋은 척(?)을 한다고 전해 그 이유를 궁금케 했는데, 속사정이 무엇인지 불화설에서 시작해 이혼설로 부풀려진 나경원 부부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두 식객은 나경원이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근무하던 시절 자주 찾은 식당을 방문한다. 특양, 대창, 곱창, 밥창 등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는 양곱창집으로, 65년째 3대를 이어온 노포다. 잡내 없이 고소한 맛의 비결은 매일 질 좋은 내장을 공수해 3시간 동안 밀가루에 손질하는 정성에 있다. 나경원과 식객 입맛 모두 사로잡은 맛이 전격 공개된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부산 편은 28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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