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올 여름시장 ‘빅4’중 1번 타자인 류승완 감독의 ‘밀수’가 개봉 첫주 200만 관객을 목전에 뒀다.
3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는 전날 47만 3.043명을 불러모으며 누적 관객수 172만 4.894명을 기록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56.1%로 극장을 찾은 절반 이상 관객이 '밀수'를 관람했다.
'밀수'는 지난 26일 개봉한 이후로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다. 개봉 나흘째인 29일에 누적 관객수 100만을 넘어섰다. 주말에만 94만 6.866명을 동원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류승완 감독은 70년대를 시대적 배경으로 범죄에 휘말린 해녀들의 이야기를 영리한 플롯과 시원한 액션으로 연출해 관객의 지지를 얻었다.
‘밀수’는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이어지는 여름 영화시장 ‘빅4’ 가운데 1번 타자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관객은 “배우들의 메소드 연기와 스트레스 풀리는 강렬한 액션 시퀀스, 류승완 감독의 손 닿지 않은 곳 없는 쫀쫀한 연출”에 대해 호평을 보냈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13만 7.330명을 동원한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차지했다.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엘리멘탈’은 30일(일) 오전 7시 기준 558만 관객을 돌파하며 ‘스즈메의 문단속’을 넘어 2023년 외화 흥행 1위에 올랐다. 또한 ‘겨울왕국2’와 ‘겨울왕국’에 이어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영화 중 흥행 3위에 오르는 기록도 달성했다.
[사진 = NEW]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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