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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허재가 농구계 불명예 퇴출 이후 2개월 만에 예능 복귀한다.
4일 오전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조선체육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전현무, 허재, 김병현, 이천수, 조정식, 이승훈 CP가 참석했다.
지난해 8월 오리온 구단을 인수한 데이원은 허재를 앞세워 구단을 창단했다. 하지만 한국농구연맹(KBL) 회원사 가입비 체불, 오리온 인수 대금 미지금 등 자금난에 시달렸고, 데이원 사태에 책임이 컸던 허재는 KBL로부터 리그 퇴출 철퇴를 맞았다. 허재는 앞으로 KBL 구단 대표, 지도자, 협회 임원 등 프로농구 관련 역할을 맡을 수 없게 됐다.
이날 허재는 "'조선체육회'에서 농구 부장을 맡았다. 올해는 열심히 해서 뭔가 보여드리겠다"며 "묻어가겠다. 나는 '무라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선체육회' 출연 계기에 대해 "은퇴를 하고 해설 제의를 많이 받았는데, 말도 느리고 발음도 정확하지 않아서 못할 거 같았다. 근데 '조선체육회' 예능에서는 전현무, 이천수, 김병현 동생들과 같이 해설도 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을 빛을 낼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체육회'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를 확정한 TV조선이 선보이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현역 시절 사고 좀 쳤던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모여 국가대항전 해설, 취재, 홍보, 응원 등의 업무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JTBC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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