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강인(22·PSG)이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강인은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렇게 더운 날씨 속에서도 저에게 큰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이 있어서 이번 경기를 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공항에서, 호텔에서, 오픈 트레이닝 그리고 경기장에서 저희 팀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올 시즌 좋은 모습 보여드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PSG와 전북 현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이 열렸다. 더운 날씨, 평일 오후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4만 3,520명이 경기장에 입장해 PSG와 전북 경기를 관전했다.
기대를 모은 이강인은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이 교체를 준비하자 관중들의 함성은 극에 달했다. PSG는 이강인 투입 직후 2골을 더 넣어 3-0 완승을 거뒀다.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네이마르는 이강인과 포옹했다.
이강인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프랑스 PSG로 이적한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다. 당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아스톤 빌라, 뉴캐슬(이상 잉글랜드) 등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최종적으로 PSG 이적을 택했다. PSG는 앞서 언급한 팀보다 세계적인 위상이 더 높은 팀이다.
PSG는 2023-24시즌 개막을 앞두고 동아시아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했다. 일본 오사카에서 알 나스르(0-0 무), 세레소 오사카(2-3 패)와 붙었고, 도쿄에서 인터 밀란(1-2 패)과 경기했다. 한국 부산에서는 전북(3-0 승)을 상대한 뒤 곧장 프랑스 파리로 날아갔다. PSG는 오는 13일에 로리앙과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를 치른다.
[이강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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