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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엑소 백현의 개인법인 회사 설립과 이로 인한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 이적설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9일 SM엔터테인먼트는 "첸백시와의 기존 전속계약은 종료되지 않았다. 백현의 경우는 내년 1월까지다. 백현의 솔로 앨범도 연내 발매 목표로 준비해 왔다"며 "신규 전속계약도 유효하다. 기존 보도자료 배포된 대로 상호 합의에 따라 일부 수정됐다"고 설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와 첸백시의 합의 이유와 배경에 대해서는 "기존에 발표한 대로 그룹 엑소와 멤버 전체를 지키고, 무엇보다 팬들을 위해 합의했다"며 "당시는 엑소 완전체의 새로운 앨범 발매 시기였다. 분쟁이 계속될 경우 사실상 엑소 멤버 전체가 열심히 준비한 앨범활동을 정상적으로 하기 힘들었고 앞으로의 엑소 그룹 활동도 불투명해지기 때문에 멤버 전체의 활동을 위해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첸백시가 기존 전속계약 만료 후, 백현이 설립한 개인법인을 통해 개인활동만을 하게 될 것이라는 추측에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신규 전속계약은 유효하고, 엑소 그룹 활동도 계속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정산 조건에 대해 밝힐 수는 없지만 회사와 합의한 바에 따라, 첸백시 3인의 개인 활동도 가능하도록 해주었다"고 말했다.
다만 백현이 설립한 개인법인 '원 시그니처'에 대해서는 "기존에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바 없고,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당혹스럽지만 상호 합의 부분은 지켜질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백현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지난 5월 31일 설립된 신생회사 '원 시그니처'의 사내이사 등재, A회장 소유의 한남동 빌라 이사 과정 및 이유 등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이 가운데 '원 시그니처'에 대해서는 "'원 시그니처'는 친구 캐스퍼와 함께 좋은 안무가, 댄서를 양성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회사다. 아직 구체화하기 전이지만 내 회사는 원시그니처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나올 것"이라며 "개인 회사를 차리는 것에 있어서 SM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으로 동의를 해줬다. 혼자 독단적으로 말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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