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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XL 형제' 문세윤, 김준현의 극사실주의 해외 먹방 여행 예능이 온다.
SBS Plus 신규 예능 '먹고 보는 형제들'(이하 ‘먹보형')이 9월 초 첫 방송된다. 이 가운데 최근 인도네시아로 떠난 문세윤과 김준현의 여행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먹보형'은 ‘맛있는 녀석들'에서 'XL 형제美'를 과시하며 방송계에 '먹방'이라는 신세계를 열어준 김준현-문세윤이 다시 뭉친 해외 먹방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특히 2MC 김준현-문세윤은 제작진의 개입을 최소화한 채 해외 여행지 선택부터 현지 맛집 섭외 및 촬영까지 도맡아, 진짜 살아있는 먹방 여행 예능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두 사람은 지난 7일 인도네시아로 떠났으며, 현지 도착 첫날부터 인도네시아 면요리인 '박미'를 폭풍 흡입했다. 또한 저녁엔 싱싱한 해산물로 파티를 이어가는 모습을 SNS에 올려 먹보 형제의 귀환을 알렸다. 나아가 여행 2일차에는 기차에서도 야무진 먹방을 시도했는데, 기차 안에서 열심히 비벼서 먹는 이 음식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김준현X문세윤은 도마스 화산에 오르는 모습도 공개했다. 문세윤은 화산에서 올라오는 가스를 방귀화하는 재치를 발휘해 큰 웃음을 안겼다. 산 전체에 퍼진 방귀 냄새(?)의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합리적 의심이 커지는 가운데, 김준현은 다리에 머드처럼 보이는 회색 물질을 발라 고통스러운 듯 절규하고 있었다. 여기에, 운동 안하기로 소문난 ‘먹보 형제’의 희귀한(?) 등산 인증삿은 물론, 산 정상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낭만적인 사진들도 SNS에 업로드돼 두 사람의 ‘좌충우돌’ 인도네시아 먹방 여행기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사진 = SBS Plus]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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