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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 택시에 타서 기사에게 다리를 만져 달라고 요구한 20대 여성이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10일 20대 여성 A 씨를 강제추행과 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5월 24일 오전 1시30분쯤 여수 학동에서 택시를 탄 뒤 60대 남성 기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를 입은 60대 남성 택시기사는 "A 씨가 블랙박스를 꺼 달라고 요구했다"며 "'블랙박스를 자신이 임의로 끌 수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A 씨가 '자기 다리를 만져 달라'고 요구하고, 오른팔을 허벅지로 끌어당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많이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는지와 추가 범행 가능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픽사베이. 기사 내용과 무관]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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