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엘리멘탈'은 초반 부진 딛고 반등 성공
실사영화 '백설공주' 흥행 여부에 관심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디즈니 CEO 밥 아이거가 최근 개봉한 ‘헌티드 맨션’ ‘인디아나 존스:운명의 다이얼’ 등의 흥행 성적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실제 ‘헌티드 맨션’은 글로벌 6,422만 달러, ‘인디아나 존스:운명의 다이얼’은 3억 6,960만 달러에 그쳤다.
10일(현지시간) 북미웹진 IGN에 따르면, 그는 “디즈니는 지난 10년 동안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는데, 아마도 비교적 최근에 있었던 두 개를 포함하여, 수십억 달러의 히트를 기록한 스튜디오 중 가장 큰 성과를 거두었을 것이다. 특히, ‘아바타:물의 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가 꽤 강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는 하지만, 우리의 최근 영화들 중 일부의 성과는 분명히 실망스러웠고, 우리는 그것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여러분이 예상했던 것처럼, 우리는 우리가 개봉하는 영화들의 품질과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 나는 스튜디오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그것에 더 많은 시간과 관심을 보내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헌티드 맨션’과 ‘인디아나 존스:운명의 다이얼’은 박스오피스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 이전에 ‘앤트맨3’ ‘인어공주’ 역시 흥행과는 거리가 멀었다. ‘엘리멘탈’ 역시 초반에 흥행 성적이 저조했지만,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에서 645만 관객을 동원한 이 영화는 북미에서도 역주행 신화를 불러 일으키며 현재까지 4억 2,579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IGN은 “반등의 모멘텀은 실사 영화 ‘백설공주’와 곧 개봉할 애니메이션 ‘위시와 엘리오’의 흥행성적에 달렸다”고 전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