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원 "前 여친, 다른 男 있는 상태에서 뽀뽀·결혼으로 희망고문"[마녀사냥]

최악의 이별을 공개한 래원/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3' 방송 캡처
최악의 이별을 공개한 래원/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3'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래퍼 래원이 최악의 이별을 공개했다.

래퍼 래원, 가수 제이미는 11일 오후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3'(이하 '마녀사냥')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래원은 "저는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 주의거든. 경험해 본 최악의 이별이 뭐였는지?"라는 김이나의 물음에 "이별을 하고 되게... 저는 미련이 많이 남아 있었는데 그 여자애가 희망고문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래원은 이어 "예를 들어서 이별 후에도 저랑 계속 만나면서 뽀뽀해 주고, '스물다섯 살 때 우리 결혼하자' 이런 식으로 하고... 그래서 저는 당연히 다시 만날 시그널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서로 SNS 비공개 계정 만들어서 편지도 주고받으니까 '조금만 기다리면 되겠구나'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알고 보니까 헤어지고 바로 다른 사람을 만난 상태에서 저한테 그렇게 했더라고. 그런 거 다 알고 나니까 '아 이게 환승의 과정이었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마녀사냥 2023'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지만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기 힘든 가장 보통의 고민들과 현실 밀착 연애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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