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엄태화 감독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내년 열리는 제96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도전한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해당 부문 접수 영화 13편 가운데 엄 감독이 연출한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출품작으로 정해졌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한겨울의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외부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지난 9일 개봉 이후 약 223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
영진위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생존을 위해 사투하는 인간 군상의 다양한 욕망을 잘 드러내줬으며, 입주민 대표 영탁 역의 배우 이병헌이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독창적인 작품이 탄생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