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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유혜리가 작품에서 배우 이휘향에게 맞고 대사를 잊은 에피소드를 밝힌다.
19일 오전 9시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자매들과 유혜리의 장항송림산림욕장 나들이가 그려진다.
이날 유혜리는 바캉스룩과 함께 여름 타파 쿨링템을 공개한다. 기상천외한 아이템들에 “어우 모양 빠지게~”라며 민망해하는 것도 잠시, 유혜리는 갑자기 쇼호스트를 자청한다. 자매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든 유혜리의 여름 타파 쿨링템 소개를 마치고 서천 갯벌로 나온 자매들. 다양한 생물이 가득한 갯벌에서 호기심 가득한 자매들의 갯벌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이어 유혜리는 연기 인생을 떠올린다. 늘 때리는 역할 전문이던 유혜리는 배우 이휘향에게 맞는 역할이 들어왔었다고 말한다. 유혜리는 이휘향에게 쓰러질 때까지 맞고 너무 아파서 대사까지 까먹은 사연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안문숙은 아침부터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큰언니와 안소영에 “아니 왜 다들 한복을 입어?”라며 의아해 한다. 이때 무언가를 잔뜩 끌고 나타난 손님은 바로 다시 만난 반가운 얼굴 매실 명인 홍쌍리. 반가운 마음에 큰언니는 버선발로 뛰어나간다. 매실 명인에게 배우는 매실청 담그는 방법은 물론 매실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을 잔뜩 선보이는 홍쌍리에 궁금증 폭발한 자매들의 폭풍 질문이 이어진다. 그때 홍쌍리가 갑자기 화를 내는데, 다짜고짜 혼난 채 자매들은 숙연해진다. 대체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같이 삽시다'를 찾은 매실 명인 홍쌍리의 매실청 담그는 비법부터 기구한 인생사까지, 자매들 모두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이야기가 한창인 와중에 안문숙은 계속해서 바깥만 바라본다. 이때 차 한 대가 마당으로 들어선다. 안문숙은 차에서 내리는 기사에게 다짜고짜 꼬꼬들을 보여주는데, 사실 꼬꼬들을 더 좋은 곳으로 보내기 위함이라고. 마음 아파 결국 우는 막둥이에 졸지에 숙연해진 언니들과 홍쌍리. 그러나 가만있던 큰언니는 “내가 살다 살다 닭하고 이별하는데 이렇게 경건하긴 처음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결국 이별하는 마당에 큰언니의 개그가 폭주해 버린다. 웃었다 울었다 네 자매의 다이내믹한 이별식이 공개된다.
[사진 =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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