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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어느덧 독일 진출 6년 차를 맞은 이재성(마인츠)이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인츠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알테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우니온 베를린 원정 경기에서 1-로 졌다.
마인츠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재성은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스트라이커 루도비치 아요르케, 오른쪽 윙어 카림 오니시보와 호흡을 맞췄다. 이재성은 공격 포인트를 남기지 못했다. 후반 30분에 이재성이 교체 아웃됐다.
마인츠는 전반 이른 시간에 2골을 실점했다. 전반 1분과 9분에 케빈 베렌스에게 2골을 실점했다. 이재성은 전반 3분에 경고 한 장을 받았다. 마인츠는 후반 초반에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전술 변화를 줬다. 결국 후반 19분에 안토니 카시의 만회골이 나왔다.
마인츠가 1-2로 추격의 불씨를 키우던 중에 우니온 베를린 공격수 베렌스가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마인츠는 1-3으로 다시 점수가 벌어졌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밀로스 판토비치에게 네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마인츠는 우니온 베를린 상대로 유독 약한 모습을 이어갔다. 최근 8차례 맞대결에서 1승 2무 5패로 밀리고 있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 2021년에 나온 1-0 승리다. 최근 5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이날 마인츠 골문에 3골을 퍼부은 베렌스는 단숨에 득점 랭킹 1위에 올랐다. 공동 2위는 나란히 2골씩 넣은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 요나스 빈(볼프스부르크), 세루 쥐라시(슈투트가르트) 등이다.
마인츠의 다음 상대는 프랑크푸르트다. 마인츠와 프랑크푸르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에 마인츠 홈구장에서 2라운드를 치른다. 프랑크푸르트는 21일 현재 다름슈타트와 1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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