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예능
입만 열면 빵빵 터지는 입담+몸개그
‘역시 김준호!’ 독보적 예능감 뽐냈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멘트마다 빵빵 터지는 입담으로 일요일 밤을 웃음으로 책임졌다.
김준호는 20일(어제)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뱃살 트리오’ 이상민, 강남과 살을 빼기 위해 다시 뭉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운동하자는 강남의 부름으로 한자리에 모였고 일일 운동 선생인 국가대표 이상화를 마주하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화의 등장으로 시작부터 불안함을 감지한 김준호는 “저도 적당히 하면 이해하는데 많이 하면 못합니다”라며 운동의 강도에 대해 선전포고를 날렸다. 이상민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해 보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이자 “저도 그럼 한번 해보겠습니다”라고 빠르게 태세전환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빙상 여제 이상화의 불호령에 맞춰 본격적인 워밍업 운동을 시작했다. 허벅지와 엉덩이의 발달에 좋다며 이상화가 ‘고무줄 밴드 운동’ 시범을 보이자, 김준호는 “이거 사우나에서 해봤는데 두두두두”라며 뱃살 진동기를 표현해 폭소를 유발했다.
끝날 줄 모르는 운동 릴레이에 뱃살 트리오의 ‘둘째 먹보’ 김준호는 운동 도중 비틀거리는가 하면 비명을 난무했다. 하지만 자세는 엉성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이 현장의 훈훈함을 더했다.
김준호는 이어 이상화 제2의 고향(?) 아이스링크장에 방문했고 지옥의 빙상훈련을 진행했다. 그는 물컵을 머리 위에 올린 채로 스케이트를 타게 됐고 얼마 가지 못한 채 중심을 잃곤 넘어져 의도치 않게 몸개그를 선사했다. 이에 김준호는 “저 척추 끊어지는 줄 알았어요”라며 상황을 재치있게 넘겼고 그의 한마디가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결국 김준호는 훈련 도중 물을 많이 쏟아 벌칙을 받게 됐고 ‘스쿼트’ 운동을 실시, 짠내를 유발했다. 특히 이제 본 운동은 시작이라는 이상화의 말에 그는 “그만 좀 합시다. 우리가 무슨 올림픽 나가요”라고 소심하게 반항했고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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