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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도입으로 연간 업무시간을 10만시간 이상 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RPA는 PC에서 처리되는 단순반복 업무를 로봇이 대신하도록 설계·구현하는 작업이다. 기존에는 연간 100시간 이상 소요됐던 업무가 시스템 도입 후에는 15시간 만에 완료 가능하다. RPA 도입으로 직원이 절감한 시간을 연 단위로 환산하면 10만 9000시간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RPA를 도입한 후 올해 8월까지 총 261개 업무를 자동화했다. 거래 기관에 해외증권 체결과 결제 기준 잔고 전달, 장외파생상품 거래 신청시 사전교육 이수여부 확인 후 승인, 결산부속명세서 작성 과정에서 파생되는 관련 업무 대행 등이다.
최영목 한국투자증권 디지털본부장은 “업무 전반에 RPA를 적용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한편, 절감된 시간을 창의적이고 생산성 있는 업무에 할애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면서 “기존 업무 전산화에 그치지 않고 관련 기술을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전환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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