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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심형탁과 아내 사야가 ‘부부 심리 상담’을 받으며 웃음과 눈물이 뒤범벅된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2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78회에서는 ‘부부 심리 상담’에 나선 심형탁, 사야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심리상담소에 함께 들른 심형탁 부부는 담당 상담사와 ‘1:1 상담’부터 시작한다. 이 자리에서 심형탁은 마음 속에서 해결되지 않은 깊은 상처를 털어놔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든다. 반면 사야는 남편 없이 하는 1:1 상담에서도 “좋은 회사 커리어를 내려놓기 아쉽다는 마음이 들었다면 심씨(심형탁 애칭)한테 안 왔다”고 밝히는 등 솔직 화끈한 모습을 보여 상담사로부터 “긍정 파워를 가졌다”는 칭찬을 듣는다.
이어 상담사는 사야에게 “남편 때문에 힘든 게 있냐?”고 묻는다. 사야는 “심씨랑 같이 있으면 너무 좋다. 그런데 사소한 문제가 큰 싸움으로 변한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와 관련해 스튜디오에서 심형탁은 “작년 12월에 (제가) 한 달 내내 술 마시고 운 적이 있다”며 당시 사야의 행동을 언급해 모두를 먹먹하게 만든다.
또한 사야는 ‘문장 채우기 검사’도 하는데, 그중 “배우자 앞에서 두려운 점은…”이라는 항목에서 머뭇거리더니 “우는 것”이라고 적는다. 그러더니 사야는 참았던 눈물을 펑펑 쏟는다. 이 같은 사야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목격한 심형탁은 “진짜 강하다고 생각했는데…”라며 함께 눈시울을 붉힌다. 하지만 잠시 후 ‘부부 합동 상담’이 진행되자 분위기가 반전된다. 심형탁이 순식간에 ‘바보 온달’이 되기 때문. 그는 사야의 입에서 처음 듣는 멘트가 나오자 “하아~ 녹는다”라며 감격스러워 한다.
과연 남편을 녹게 만든 사야의 멘트가 무엇일지 관심이 모인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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