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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김승수가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2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김응수, 김승수, 개그우먼 신기루가 출연했다.
이날 가수 이상민이 김승수에게 "얼굴만 봐도 재미없어 보인다. 오해인가? 원래는 재미있나?"라고 묻자 김승수는 "여기 소주는 없나요"라고 농담했다.
이상민은 "말이 없고 농담은 아예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승수는 "나는 체대를 나왔고, 굉장히 상남자다"라며 "농담도 잘한다"고 토로했다.
이상민이 "지금까지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가 있냐"고 묻자 개그맨 김준호는 "승수 형님 남성호르몬 수치가 거의 1정도가 아닐까"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김승수는 "그런 오해 때문에 주기적으로 검사를 한다. 한 번은 너무 높게 나와서 추가 검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8.7이 나왔다"고 패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상민이 "연애 6개월 동안 손 한 번 잡지 않았다더라"고 묻자 김승수는 "어렸을 때 좀 어리숙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민이 "여자친구가 '6개월 만나면서 어떻게 손 한 번 잡지 않을 수 있냐. 지금 이 자리에서 증명해 달라. 손을 못 잡겠으면 헤어지자'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승수는 "제가 고백해서 만났는데 표현이 없으니까 여자친구가 터졌다. 그런데 사람이 많은 곳이었는데 증명을 하라고 하더라. 손을 잡았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겨우 이거냐'고 했다. 나는 그녀를 위해서 소심한 표현을 한 것이었다. 그녀도 방송하는 사람이었다"고 깜짝 고백을 했다.
이어 "여기서 뭔가 하지 않으면 끝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겠다'고 하고 사람들 있건 말건 어깨를 잡고 하려는데 움찔움찔했다. 그러자 그녀가 제 뒤통수를 잡고 당겨서 뽀뽀를 하더라"고 털어놓으며 패널들을 환호하게 했다.
김승수는 "나는 스킨십을 싫어하거나 안 하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다"고 재차 강조하며 촬영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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