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한화 특급 유망주 문동주(20)가 우천취소의 변수가 없다면 내달 2일 잠실 LG전서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한다.
한화 관계자들과 최원호 감독은 25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이를 확인해줬다. 한화는 올 시즌을 전임 감독 체제로 시작하면서 문동주에게 이닝 제한(약 120이닝)을 걸었다. 지난해 잔부상이 많았고, 풀타임 선발 경험이 처음인 특급 유망주를 무리하게 하면 안 된다는 판단이 있었다.
문동주는 18일 KT전까지 21경기서 8승7패 평균자책점 3.38이다. 27일 광주 한화전에 이어 2일 잠실 LG전으로 시즌을 마친다. 현재 109⅓이닝을 소화한 상태. 남은 두 경기서 6이닝씩만 던지면 120이닝을 조금 넘어가게 된다.
물론 한화가 우천취소 없이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한다는 가정 하에 이런 일정이 나온다. 어쨌든 한화는 문동주를 앞으로 딱 2경기에만 활용하고 시즌을 접는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이라 큰 부담도 없다. 이후 한화는 문동주를 ‘아시안게임 모드’로 돌릴 계획이다.
그렇다면 9~10월 잔여일정서 문동주 대신 선발진에 누가 들어올까. 최원호 감독은 “일단 남지민이나 김기중, 이쪽에서 테스트를 해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최근 다시 퓨처스로 내려간 김서현의 경우 “훈련을 더 해야 한다. 2군에서 괜찮다고 해야 올린다. 길게 보고 해야 한다”라고 했다.
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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