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나보타가 식품의약품안천처로부터 양성교근비대(사각턱) 적응증을 허가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나보타는 총 5개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 미용 분야에서 미간주름 눈가주름에 이어 사각턱 적응증을 추가했으며, 치료분야에서는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눈꺼풀 경련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를 계기로 나보타 해외 허가국가에도 사각턱 적응증을 추가해 안면부 시술 대표 제품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유일 턱밑 지방개선 주사제인 브이올렛과 함께 안면부 복합시술법을 개발한다.
앞서 대웅제약은 중앙대학교병원과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진행한 나보타 사각턱 적응증 3상 임상시험을 성인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투여 후 12주째 최대 교합시 양측 교근 두께 평균 변화량이 위약군 대비 7배 가량 감소했다.
추가로 대웅제약은 반복투여시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연장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반복투여 후 12주째 최대 교합시 양측 교근 두께 평균 변화량에서 1회차 투여시보다 오히려 효과가 증가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국내 유일 턱밑 지방개선 주사제인 브이올렛과 나보타의 시너지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대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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