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신한라이프가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자 ‘원격제어 앱(애플리케이션) 연동 차단’ 등을 통한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고객 휴대전화 원격제어 탐지 범위를 확대하고 악성 앱 탐지시 앱 실행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신한라이프 스퀘어 앱은 실행 시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전화가로채기앱 등 설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보이스 피싱 시도를 인지해 앱 내 안내 메시지에 따라 해당 앱을 삭제하면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앞으로 신한라이프는 신분증 사본을 이용한 사설인증도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신분증 실물확인 시스템도 도입한다. 또한 스퀘어 앱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해 고객 거래이력 등을 분석해 피싱의심알림 서비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민우 신한라이프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상무는 “보이스피싱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한 이후 피해사례가 약 70% 가까이 감소했다”며 “보험은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적지만 고객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선제적 감지와 예방정책 강화로 소비자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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