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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MBC 아나운서 김대호(38)가 '누구 때문에'가 퇴사의 이유가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대호는 3일 MBC '도망쳐-악마와 손절하는 완벽한 타이밍'에서 부조리한 일부 동료들을 고발했다.
"방송을 하다 보면 준비를 해야 한다. 자료 조사가 많이 필요하다"며 운 뗀 김대호는 "후배라도 정중하게 요청해서 '도와줄 수 있냐'고 하는 게 아니라 윗선에서 결정한다. 영문도 모르고 자료 조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폭로했다.
김대호는 "본인이 꼭 해야 하는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요청 없이 결정하는 거다"라고 부연했다. 부하 직원에게 방송에 필요한 자료 조사를 시켜 편하게 일 처리 한다는 것.
또 김대호는 "퇴사를 해봤다. 반려돼서 복직됐다"며 "퇴사할 땐 '누구 때문에' 하면 분명히 후회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최악의 직장 상사"를 묻는 방송인 김구라(52)의 말에는 "책임 안 지는 상사다. 과실은 따먹고 책임은 전가하고"라고 답한 김대호였다.
한편 '도망쳐-악마와 손절하는 완벽한 타이밍'은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만난 '악마'로 고통받은 실제 사연을 제보받아 증거를 분석, 공감 어린 조언과 단호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신개념 카운슬링 토크쇼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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